건강칼럼

커뮤니티

의술은 환자를 위해 발전하며 건강한 삶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대표번호

  • 편하게 문의주세요. 031-856-3007
제목
나는 탈모일까, 아닐까? ‘탈모 진단’에 대한 궁금증 [모락모락]


탈모인 1천만 명 시대. [모락모락(毛樂毛樂)]은 떨어지는 모발 한올 한올이 소중한 탈모인들을 위한 기획 기사입니다. 성형외과 전문의 박수진 원장(맥스웰피부과)과 함께 다양한 탈모 지식과 궁금증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전합니다.

‘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가닥이 빠지면 탈모다’, ‘머리를 감은 후 수챗구멍이 막힐 정도면 탈모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현상은 탈모의 시작이다’ 등 탈모를 확인하는 기준은 다양하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올바른 자가 진단법을 통해 자신의 모발 상태를 확인해보고, 탈모가 의심된다면 병원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진단받는 것이다. 박수진 원장과 함께 탈모 진단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탈모가 의심된다면 병원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ㅣ출처: 게티 이미지뱅크

Q. 탈모를 스스로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모발은 자라는 ‘성장기’, 성장이 멈추고 모구부가 축소하는 ‘퇴화기’, 그리고 더 이상 자라지 않고 빠질 때까지 두피에 머물러 있기만 한 ‘휴지기’라는 개별적이고 반복되는 주기를 가집니다. 건강한 두피에서 80~90%의 모낭은 성장기에 있으며, 계절적으로 변동이 있을 수는 있으나 정상적 성장기 대 휴지기 비율은 9:1 정도입니다. 휴지기 모발은 두피에서 하루 약 100개 정도 탈락합니다. 쉽게 말해, 누구나 하루에 100가닥 정도까지는 머리가 빠질 수 있는 것입니다. 모발은 샤워하거나 샴푸를 한다고 더 빠지는 것이 아니라, 24시간 내내 탈락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베개에 머리카락이 있고, 거실 바닥에도 머리카락이 있고, 샴푸 후에도 머리카락이 하수구 트랩에 걸려 있습니다. 이렇게 24간 내내 빠지는 머리카락은 옆에 있는 머리카락에 엉겨 있다가 씻거나 빗으면 떨어져 나오는 것입니다. 만약 탈락하는 모발의 양이 하루에 100가닥 이상이라면 이상 징후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머리숱이 적은 경우, 탈모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요.안드로겐성 탈모증은 모발이 탈락하는 것이 아니라 얇아지는 질환입니다. 어릴 때부터 머리숱이 원래 적은 편이었는지, 최근에 머리숱이 많이 줄었는지는 환자 본인이 가장 잘 알 수 있습니다. 진료실에서는 모발 확대경을 이용하여 모간 거리, 모간 직경의 변화와 성모의 위축 여부를 보며 비교가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뒷머리 모발과의 비교입니다. 뒷머리는 탈모증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후두부, 가마, 정수리와 전두부의 모발 굵기와 간격을 확인해보면 가장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Q. 병원에서는 어떤 검사를 통해 탈모를 진단하나요?남성형 안드로겐성 탈모의 진단은 주로 탈모의 임상 양상을 보고 판단합니다. 두피와 모발을 꼼꼼히 살피고, 모발 확대경을 사용하여 위축모 여부를 관찰합니다. 또한, 탈락모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당김 검사를 진료실에서 실시합니다. 유전자 다형성을 확인하는 검사를 통해 안드로겐성 탈모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 예측해볼 수도 있으며, 피나스테리드와 같은 약물에 대한 감수성을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미만성 모발 탈락이 동반되어 있지 않다면 보통 검사실 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여성형 탈모는 전형적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두피 전반에 걸쳐 탈모나 휴지기 탈모, 원형 탈모, 반흔성 탈모 등 여러 탈모증이 복합적인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진단을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여성형 탈모는 모낭 구멍이 보존되는 비반흔성 탈모로 특징적인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모발 확대경을 이용하여 모간 직경의 변화와 모발의 위축 여부를 감별합니다. 여성 탈모환자의 검사실 검사로는 갑상샘 기능, 철분 수치, 비타민 D, 비타민 B12, 셀레늄 및 아연 수치를 검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불규칙한 월경 또는 남성 호르몬 과다증상이 있는 여성은 호르몬 검사를 꼭 시행해야 합니다.

Q. 모발 성장 주기가 무너져서 나타나는 휴지기 탈모는 유전성 탈모와 증상이 어떻게 다른가요?휴지기 탈모는 두피 전체 영역의 모발이 갑작스럽게 탈락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이는 모낭이 동시에 휴지기로 조기 진입하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더 긴 성장기를 누려야 할 모낭이 유발 원인(출산, 고열, 큰 수술, 교통사고 등 몸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발생한 2~3개월 후부터 휴지기로 일찍 진입하게 되어 모발이 탈락하게 됩니다. 휴지기 탈모와 유전성 탈모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모발의 탈락 여부’입니다. 빠지는 모발이 정상적으로 100개 이내라면, 휴지기 탈모증은 심한 경우 하루에 150~400개의 머리가 빠지기도 합니다. 또한 어느 한 부분이 집중적으로 빠지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골고루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전성 탈모증(안드로겐성 탈모증)과 비교했을 때 모발이 가늘어지는 증상은 덜 하지만, 빠지는 양이 많습니다.

Q. 탈모는 한 살이라도 빨리 치료 및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어떤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을까요?가장 흔한 탈모증인 안드로겐성 탈모증은 유전으로 인해 발병된 후 계속 증상이 진행하는 질환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진단받고 진행을 막아야, 현재 남아 있는 모발을 한 가닥이라도 더 지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탈모증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짧아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남성은 가장 흔히 M자 헤어라인과 가마 주변부의 모발이, 여성은 헤어라인 중앙에서 뒤로 약 3cm 지점 주변부로 모발이 얇아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보이면 초기에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젊은 탈모인들이 늘고 있는데요. 실제로 진료실을 찾는 환자 중에서 젊은 환자들이 많은가요?최근 병원을 내원해주시는 환자분들의 연령대가 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자신의 상태에 대한 빠른 인지로 인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20~30대 환자분들이 50~60대 환자분들보다 더 많은 정도로 젊은 층의 내원율이 높아졌습니다. 젊은 분들은 진행 정도가 중증보다 발병 초기일 때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탈모 시작 전 단계로 치료도 빠릅니다.박수진 원장ㅣ출처: 맥스웰피부과도움말= 하이닥 상담의사 박수진 원장(맥스웰피부과 성형외과 전문의)







다음글
[건강톡톡] 발톱이 누레졌어요…‘무좀’인가요?
이전글
“아기 얼굴에 여드름이?”… 태열과 아토피,괜찮은 걸까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