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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지친 피부…되살리는 간단한 방법
경칩이 지나고 완연한 봄이다. 봄에 챙겨야 할 것 중 하나가 '피부 건강'이다. 포근한 날씨에 모공이 확장되고, 피지선은 겨울보다 활발해지면서 트러블이 나기 쉽기 때문이다. 꽃가루, 자외선, 미세먼지, 황사 등 피부를 자극하는 외부 요인들도 많다. 외출 전?후 피부 관리법봄철 피부 관리를 위해 외출할 때는 마스크, 긴소매 옷 등을 착용해 미세먼지를 물리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클렌징 제품으로 미세먼지에 노출된 부분을 꼼꼼하게 닦아내는 것이 좋다. 오염물질은 제거해야 하지만, 너무 세게 문지르면 주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닦아줘야 한다. 물의 온도는 미지근한 것이 좋다. 높은 온도의 물로 세안할 경우 피부의 수분을 빼앗길 수 있어서다.세안 후에는 보습제로 수분을 공급해 줘야 한다. 스킨, 로션 등 기초 제품을 꼼꼼히 발라주고 'EGF'처럼 피부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EGF는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의 생성 및 증식을 촉진시켜 봄철 노화된 피부를 회복,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실내 온도는 19~20도,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간이 건강하면 피부도 건강할 수 있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간에 좋은 UDCA, 피부 건강까지바르는 화장품과 더불어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도 방법이다. 피부에 좋은 영양소로는 비타민 C, 비타민 E가 잘 알려져 있다.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영양소로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며, 항산화 효과로 노화를 방지하고 멜라토닌 생성을 억제해 기미 잡티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비타민 E 역시 항산화제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간 영양제 성분으로 잘 알려진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도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간 건강은 피부 건강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 UDCA는 간에서 생성되는 무독성 담즙산으로,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담즙이 원활히 분비되지 않으면 우리 몸에 노폐물과 독성물질이 쌓이고, 그 결과로 여드름, 피부 노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UDCA를 보충하면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체내 독소 배출이 원활해지면서 피부 노화 및 트러블 방지에 도움 된다. 일종의 디톡스 기능을 하는 셈이다. 또한, 간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여드름, 황달, 거미 모양의 붉은 반점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UDCA는 간세포를 보호해 간 기능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UDCA와 피부 건강의 연관성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우크라이나 연구진은 아토피가 있는 유아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UDCA가 염증을 완화하여 아토피 증상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UDCA가 피부 건선 개선, 피부 노화 및 색소 침착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지영 약사는 하이닥 인터뷰를 통해 “피부 관리를 위해 간이 원활하게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UDCA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체 건강에 중요한 간 기능과 피부 건강을 모두 돌보기 위해서는 UDCA 보충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 약사의 설명이다.한편, UDCA는 최근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밝혀지며 주목을 받은 성분이기도 하다. SCI급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UDCA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침입 경로인 'ACE2 수용체'의 문을 닫아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해당 연구를 살펴보면 UDCA는 바이러스 자체가 아닌 인체 세포에 작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지 않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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